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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최강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출신의 한 소년도 레알 마드리드를 꿈꿨다.
어릴 때부터 프랑스에서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프랑스의 전설적 공격수 티에리 앙리와 사진을 찍으며 꿈을 키웠던 소년은 프랑스 AS모나코 유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5년 AS모나코 1군에 올라서며 두각을 드러냈다.
빠른 스피드와 높은 골결정력, 그는 단 번에 많은 빅클럽들의 주시를 받았다.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그가 선택한 클럽은 프랑스의 거함이자 최고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4500만 유로(2027억원). 그는 2017년 임대를 거쳐 2018년 완전 이적했다.
PSG에서도 무럭무럭 성장했고, 이제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불린다. 전성기에서 내려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뒤를 이을 차세대 황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지만 그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 이루지 못한 것도 있다. 리그 우승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UCL 우승 트로피는 차세대 황제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의 꿈이었던 클럽에서 뛰지 못한 것이다. 앞서 언급했든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다. 그리고 호날두였다. 어릴 때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를 지켜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쩌면 그는 지금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가지 아쉬움을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그리고 'UCL 왕' 레알 마드리드에서 UCL 왕좌를 차지하는 것.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PSG와 1년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내년이면 FA가 된다. PSG는 비싸게 산 그를 공짜로 내줄 수 없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때문에 오는 여름 그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팬이다. 지금까지 그의 영입을 2번 추진했다.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이 레알 마드리드의 3번째 도전이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그에게 오는 여름이 진정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일까. 호날두가 뛰었던 그 팀에서, UCL의 왕이 될 수 있을까.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뜨겁다.
[킬리안 음바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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