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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진태현(본명 김태현·42), 박시은(본명 박은영·43) 부부가 제주도에서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2일 "태교라는 여행을 왔던 곳에 1년 만에 셋이 아닌 다시 둘이 왔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박시은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우린 처절했지만 피하지 않았다. 모든 슬픔 아픔이 추억이 되었고 기쁨으로 이별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가끔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눈앞에 그려지는 행복과 기다렸던 찬란 휘감는 상상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둘이다. 그 무엇도 가를 수 없는"이라며 하늘로 떠나보낸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이들은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시작이라지만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지금 사랑하는 내 아내와 다시라는 법칙 없이 여기서 똑같이 그곳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라며 "당당했던 지난 1년 이겨내느라 가끔은 공허했지만 둘이 하나라 가능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 되든 중요한 이야기는 우리 둘, 돕는 배필이 변함없는 두 사람의 사랑의 이야기다. 나의 삶은 아내를 위한 사랑 이야기다"라며 박시은에게 진심을 보냈다. 진태현 부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네티즌의 마음을 울린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지난해 8월 둘째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네티즌의 격려를 받았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우린 처절했지만 피하지 않았다
우린 사방이 막혔지만 주변을 보지 않았다
우린 하늘을 보았고 빛으로 일어났다
모든 슬픔 아픔이 추억이 되었고
기쁨으로 이별을 배웠다
탓을 하지 않았으며 모든 문제는 나에게로부터 라며
우리가 믿는 유일하신 그분께 용서를 구하며
자비와 화평을 바랬고
모든것은 그 분의 시간표라 확고하게 나아갔다
아직 가끔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눈앞에 그려지는 행복과 기다렸던 찬란 휘감는 상상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둘이다 그 무엇도 가를수 없는
어떤이들은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시작이라지만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그 어떤 소원도 없지만
지금 사랑하는 내 아내와
다시라는 법칙 없이 여기서 똑같이 그 곳에서도
함께 하고싶다
우린 태교라는 여행을 왔던 곳에
1년만에 셋이 아닌 다시 둘이 왔다
당당했던 지난 1년 이겨내느라 가끔은 공허했지만
둘이 하나라 가능했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찌되든
중요한 이야기는 우리 둘, 돕는 배필이 변함 없는
두사람의 사랑의 이야기다
나의 삶은 아내를 위한 사랑이야기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 = 진태현]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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