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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키움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으로 유지한다는 리포트를 14일 내놓았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로 제주도는 무사증 장점을 충분히 살릴 것”이라며 “본격적인 중국 입국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7월 카지노 매출 201억원, 호텔 97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여행 성장까지 감안해 3분기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먼저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됐는데, 제주도는 무사증 제도로 중국인 입국이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보다 한 박자 빠르게 재개될 전망이다. 무사증 제도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있는 제도다.
본격적인 중국 VIP 입국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카지노는 1분기 영업손실 22억원에서 2분기 영업이익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7월에도 제주와 중국 항공노선 확대 결과로 카지노 머신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은 올해 상반기 월 평균 84억원 대비 236% 성장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외국인 투숙 비중도 4월 44%에서 7월 61%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3월 후 제주와 중국 항공 노선 확대로 카지노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후 처음으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며 “제주 국제공항 7월 국제선 노선은 2019년 대비 58%, 6월 제주 중국인 입도객은 2019년 대비 38%로 트래픽 개선 잠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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