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성우 배한성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배한성은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한성은 전처와 교통사고로 사별 후 어린 두 딸을 홀로 키우다 두 딸 덕에 3년 후 유럽 여행 중 만난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배한성은 "애들이 먼저 만났다. 아내랑 18살 차이가 나고. 나는 그때 장가드는 게 급하고 그렇지 않았다. 근데 첫째는 그냥 냉정했는데 둘째가 막 '언니 언니' 그러면서 연락하고 뭐 사 주기도 하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결혼하게 됐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사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 근데 주변에서 '새 신부는 어리기도 하고 그런데 당연히 엄마가 되어야지. 아내를 오래 붙들어 놓으려면 아이를 낳아야 돼' 그렇게 농담을 하더라. 그래서 '결혼을 했다 그러면 당연히 본인도 엄마의 기쁨과 축복을 느끼고 싶어 하겠구나' 생각했다"며 마흔다섯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