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EPL, UEFA 리그랭킹 압도적인 1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 '빅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고로 평가받았다. 최근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EPL 소속 클럽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잉글랜드는 17일(한국 시각) UEFA가 발표한 리그랭킹 1위에 올랐다. 86.928점을 얻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올 시즌에는 8개 팀이 유럽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출전한다.
그동안 꾸준히 랭킹포인트를 획득했다. 2019-2020시즌 18.571점, 2020-2021시즌 24.357점, 2021-2022시즌 21점, 지난 시즌 23점을 얻었다. 유일하게 80점대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당분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와 13점 이상 차이를 보여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팀들이 극심한 부진을 보이지 않는 한 선두를 지킬 수 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20점대 랭킹포인트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 올 시즌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PL 다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2위에 랭크됐다. 73.427점으로 두 번째 높은 위치에 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역시 8개 팀이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해 랭킹 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독일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가 3~5위에 포진했다. 세리에 A는 지난 시즌 22.357의 고득점을 마크하며 69.284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쳤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67.267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52.400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속한 프랑스 리그1은 52.747로 6위에 섰다. 이어 포르투갈(45.982점), 벨기에(35.600점), 스코틀랜드(30.350점), 튀르키예(29.600점) 리그가 톱10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 UEFA 리그랭킹 톱10
1. 잉글랜드
2. 스페인
3. 이탈리아
4. 독일
5. 네덜란드
6. 프랑스
7. 포르투갈
8. 벨기에
9. 스코틀랜드
10. 튀르키예
UEFA 리그랭킹은 소속 팀들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최근 5시즌 거둔 성적을 종합해 계산된다. 리그랭킹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 수가 정해진다.
[UEFA 리그랭킹(위), EPL 로고와 방송 장면(중간), 2023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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