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내 '황당 사고'쳤다→남편 대신 다른 남자 품에 안겨'충격'→팬들도 '당황-웃음'

안토넬라, 마이애미 경기후 그라운드서 다른 선수와 포옹
팬들, 부인이 비슷하게 생긴 알바를 남편으로 착각 '웃음'

메시부부/소셜미디어
메시부부/소셜미디어
남편으로 착각한 메시 부인./소셜미디어
남편으로 착각한 메시 부인./소셜미디어
조르디 알바를 메시로 착각한 부인. 아이들은 아빠쪽으로 가고 있다. /소셜미디어
조르디 알바를 메시로 착각한 부인. 아이들은 아빠쪽으로 가고 있다.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김건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 메시는 구단에 합류한 지 이제 한달남짓 됐지만 ‘메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 빅리그보다 아래 리그인 MLS에서 메시는 그야 말로 ‘물만난 메기’ 같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MBA 트리오‘가 있다. 메시 추종자인데 메시를 따라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한 스타들이다. 메시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부스케츠, 그리고 조르디 알바이다. ’바르셀로나 삼총사‘가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서로의 친분도 대단하다.

그런데 최근 메시 부인의 실수로 인해 이들이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 일이 벌어졌다. 메시의 부인은 안토넬라 로커조이다. 메시와의 사이에 아들 3명을 낳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이상적인 커플이라고 할 정도로 환상적인 부부이다.

그런데 안토넬라가 그만 실수를 했다. 영국 더 선이 27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안토넬라가 엉뚱한 남자와 포옹했다는 것이다. 팬들은 ‘착각’에 웃음을 터뜨렸다. 남편인 메시가 아니라 다른 남자 품으로 달려갔기 때문이다.

더 선은 현재 미국에서 리오넬 메시를 알아보지 못하는 단 한사람이 있다. 바로 아내 안토넬라이다. 당연히 농담이지만 언론에서 전한 기사를 보면 그럴 수 있다.

안토렐라가 ‘사고’를 친 것은 지난 20일 열린 리그컵 결승전, DMD사커와의 결승전때이다. 이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10-9로 승리했다. 정말 혈전을 벌였다고 할만큼 치열한 결승전이었는데 마지막 키커의 실축으로 인해 마이애미가 우승했다.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이 인터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나자 선수 가족들은 그라운드로 내려와서 남편들과 우승을 함께 나누었다.

그런데 이때 안토넬라가 실수를 저질렀다. 이 장면이 뒤늦게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웃음을 선사한 것이다. 우승이 확정되자 안토넬라와 아들 3명은 아빠의 우승을 축하하기위해서 그라운드로 내려갔다. 당연히 메시로 향할줄 알았던 안토넬라가 다른 선수를 향해 다가갔다. 아들 3명은 아빠 메시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는데 앞서나가던 안토넬라는 남편을 외면하고 다른 남자 품으로 달려갔다. 그러면서 우승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팔을 벌리면서 다가갔다.

그런데 ‘아뿔사’ 남편 메시가 아니었다. 조르디 알바였다. 안토넬라가 착각한 것이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도 남편과 10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었고 메시를 따라 인터 마이애미에 온 ‘바르샤 삼총사’의 일원이었기에 안토넬라도 평상시 잘 알고 있었다. 알바와 포옹하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고 곧바로 남편인 메시쪽으로 달려갔다. 두 사람은 어이없는 실수에 웃음을 터뜨렸다.

소셜미디어에 이같은 장면이 공개되자 팬들도 재미있어 한다. 일단 화면 캡쳐 사진에 웃픈 아이콘을 달았다. 팬들은 “안토넬라가 알바를 메시로 착각했다” “둘 다 길을 잃었다” “그녀를 변호하고 싶다. 멀리서 보면 메시와 알바는 똑같아 보인다”“나는 안토넬라에게 메시와 알바는 쌍둥이라고 말할 것이다”라는 등 안토넬라의 착각에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페인 출신의 알바는 2008년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후 201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11년간 활약했다. 459경기에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6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 번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알바는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도 활약했다. 93경기 9골을 기록한 그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후 마이애미를, 메시를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과 유럽 다른 팀들의 손짓을 받았지만 옛 동료인 메시를 찾아 미국으로 향했다.

[메시와 부인 안토넬라 등 가족들. 메시 부인이 착각한 알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넬라 소셜미디어]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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