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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이 야구선수 황제균과 데이트에 나섰다.
7일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대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연과 황제균은 커플 신발과 커플 모자를 착용한 채 어깨동무를 하고 집을 나섰다.
차 안에서 지연은 40도를 가리키는 온도계를 보여주며 "날씨 진짜 미쳤다"고 힘든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황제균은 "나는 매일 이 날씨에 뛰어다닌다. 왜 맨날 녹아오는지 알겠지?"라고 물었다. 지연은 "고생이 많다. 여름만 되면 안쓰러워 죽겠다. 사람이 이렇게 녹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퇴근하면 녹아있다"고 거들었다.
이어 지연은 "진짜 (이런 날씨에 운동을) 어떻게 하지? 아무리 해가 떨어진다 해도 더우면 숨이 턱 막히지 않나"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황제균은 "그리고 요즘 습해져서 땀이 멈추지 않는다. 그냥 잠깐 걸어가도 땀이 난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걱정 어린 한숨을 쉬었다.
대화를 마친 후 지연이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비추며 상태를 체크하자 이를 확인한 황제균은 "해시태그 미녀, 해시태그 미인"이라고 그를 칭찬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연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나랑 이렇게 놀면 어떻냐. 가끔 쉬고 싶을 때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제균은 "이게 쉬는 거다. 나는 이렇게 돌아다녀야 쉬는 것 같다. 쉬는 날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몸이 더 무거워진다. 활동을 해야 한다. 그래서 여보가 맨날 나를 데리고 나오지 않냐"고 답하며 애정이 가득 어린 답을 했다.
외출은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족욕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황제균은 "진짜 오늘 너무 재밌었다. 나 요즘 여보랑 둘이 노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하루를 회고했다. 지연은 "오늘 하루도 고생한 우리 여보에게 춤을 바친다"며 애교 가득한 춤을 추기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 휴식을 취하며 족욕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연은 지난해 12월 황제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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