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영화 '잠'의 유재선 감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행진 중인 '잠' 측이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의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화보를 공개했다.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만드는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의 인물로 선정된 유재선 감독. 공개된 화보 속 유재선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진중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신인 감독만의 당찬 포부와 밝은 에너지를 엿보게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렇게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재선 감독은 신인 감독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잠'은 개봉 전부터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 (Midnight Madness)에서 1,500여 석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와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 (Official Fantàstic In-Competition)에 초청되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유재선 감독을 향한 국내 영화계와 관객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잠'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새로운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 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극찬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 세례로 명실상부 올가을 최고 화제작의 입지를 확인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입증되고 있다. 첫 장편 데뷔 작품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것에 이어 100만 관객 돌파의 쾌거까지 이뤄낸 것.
관객들은 "연출 신박하고, 스토리 깔끔하고, 지루함 1도 없는 영화", "감독은 천재인가?", "다음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 등 놀라운 몰입감과 탄탄한 완성도, 기발한 연출력에 입소문을 더하고 있어 개봉 3주 차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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