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에서 김민재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에선 그 동안 양팀이 영입을 놓고 경쟁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민재와 케인은 그 동안 맨유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됐지만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그들이 웃음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맨유는 지난 2014년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없었지만 맨유 팬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내내 바이에른 뮌헨과 싸웠다고 느꼈을 것이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이해 시도했지만 반복적으로 실패했다. 맨유가 영입에 실패했던 선수들이 맨유를 괴롭힐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김민재도 맨유가 영입에 실패한 선수다. 김민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던 선수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했던 맨유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레스터시티의 쉽수 에반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케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명은 케인이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케인은 8600만파운드의 기록적인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유일한 클럽이 아니었다'며 '맨유는 지난시즌 호날두가 떠나고 베르호스트의 임대계약이 종료된 이후 스트라이커 영입에 필사적이었다. 맨유는 케인의 이적료가 너무 높게 책정되면서 이적 경쟁에서 철수했다. 대신 맨유는 아탈란타의 공격수 회이룬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09년 11월 열린 보르도전 0-2 패배 이후 40번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38승1무1패의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치른 5번의 홈경기에선 패배 없이 3승2무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3 완패를 당하는 등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2골 이상 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