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1위와 2위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많은 비가 쏟아져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적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경기 남부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30mm에서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진다고 한다.
경기 개시 시간이 다가옴에도 가을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오후 4시 10분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하준호를 예고했다. 하준호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6실점(4자책) 10사사구 6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LG전에는 2경기에 나와 2⅓이닝 4실점(2자책) 3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LG는 김윤식을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김윤식은 14경기 5승 4패 65이닝 34실점(34자책) 26사사구 39탈삼진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부진한 모습이었다. 2경기 4이닝 7실점(7자책)을 마크했다.
하지만 야속한 비가 내리며 두 좌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 경기는 10월 2일 재편성됐다.
한편, KT는 21일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12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날(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치르고 올라온 LG는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21일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LG 역시 SSG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다. 11승 4패를 기록했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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