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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9일(현지시간)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예측한 다양한 분석을 소개했다. 미러에 소속된 11명의 기자들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미러의 맥도넬은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이지만 현재 대회 방식으로 2시즌 이상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합류로 득점력이 더욱 강해졌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럽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막강한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와 라이머도 영입했고 약점을 찾기 어려운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일하게 불안한 포지션은 골키퍼다. 노이어는 심각한 다리 부상 이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고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노이어가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활약을 펼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을 정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튼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이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으로 복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김민재의 합류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과소평가됐다'고 강조했다.
리들리는 '맨시티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이 점쳐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인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했고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진 보강이 충분하지 않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침착하게 유럽을 공략해 나갈 시즌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미러의 기자 중 3명이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점친 가운데 맨시티의 우승을 점친 기자는 5명이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예측한 기자는 3명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3연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대회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38승1무1패의 막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프랑스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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