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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맨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전 승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지난 1994년 바르셀로나에 0-4 대패를 당한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골을 실점하며 패배를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크트는 20일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 포함된 팀에 소속된 선수들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래시포드(맨유), 케인(바이에른 뮌헨), 테테(갈라타사라이)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맨유),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유)가 선정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6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맨유에선 4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고 갈라타사라이에선 1명이 포함됐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7억 4000만유로에 달했고 베스트11 중에서도 무시알라의 시장가치가 1억 1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맨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는 동안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패스는 106차례 시도해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에 3골이나 실점했지만 김민재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6.8점을 기록해 양팀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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