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솔직한 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다섯 번째 짠 화사, 매직아이 '이거 사과예요?' EP.0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화사가 출연했다.

이날 PPL로 한 헤어 케어 제품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화사에게도 챙겨주자. 왜냐하면 화사가 서는 무대가 전방향에서 조명이 공격하지 않나"라며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 제품은 뿌리자마자 모근을 꽉 잡아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듣던 코미디언 정호철이 "선배님이 꽉 잡아준다고 하니 조금 야하게 들린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 정말 저질이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당황하는 정호철에게 "너처럼 근본적으로 저질인 애는 이런 거 조심해야 한다. 나는 돈 벌려고 가끔 짖궂은 농담도 하곤 하는데, 끝나고 그 죄책감 때문에 엉엉 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신동엽은 정호철에 "너는 그냥 저질이다. 맥락없이 그냥 저질"이라고 장난스레 지적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은 계속해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도중 "내가 20대 중반에 데뷔했는데, 얼마나 불안한 30대를 보냈는 줄 아냐. 30대 초반에 이게(머리숱이) 다 날아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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