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1958' 이제훈 "멜로? 누구보다 바라…젊을 때 많이 남기고 싶어요"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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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로맨스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메에서 이제훈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했던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시그널'부터 '모범택시', '수사반장 1958'까지 수사물에 주로 출연한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선 이혜주 역의 서은수와 짧은 로맨스 호흡을 맞췄는데. 로맨스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멜로 장르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왜 안주시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라도 젊을 때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할 수 있는 젊은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다.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물론 멜로물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너무나 감사하게 시리즈들이 연결이 되다보니까 내년까지도 (작품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작품 제안을 주시지 않는 게 아닌가. 한편으론 번복할 수 있으니까 주셨으면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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