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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유수의 빅클럽들이 간절히 원하는 슈퍼 재능이 있다.
천재 미디필더로 꼽히는, 바로 이스라엘 출신 오스카 글러흐다. 그는 2004년생으로 올해 19세.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스라엘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고, 2022년부터는 이스라엘 A대표팀에도 합류했다. A대표팀에서도 벌써 8경기에 나서 3골이나 터뜨렸다.
이스라엘 미래라 불리는 재목. 많은 한국팬들은 그를 '이스라엘의 이강인'이라고 부른다. 이강인과 비슷한 체격에 비슷한 능력, 그리고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러흐는 이스라엘 자국 리그인 마카비 텔 아이브에서 뛴 글러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나서 2골, 전체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성공시켰다.
이런 그를 향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글러흐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러흐의 패기는 남다르다.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그는 오직 한 팀을 외쳤다.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글러흐는 현지 언론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나를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잘츠부르크와 모든 합의를 마쳤을 때"라며 지난 1월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이었다. 내가 축구에 대한 기억을 할 수 있을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드이었다. 나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목소리를 냈다.
또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내 커리어 정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오스카 글러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잘츠부르크, UEFA]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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