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현장
[마이데일리 = 부산 송일섭 기자]일본 유명배우 미야자와 리에(50)가 부산에서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미야자와 리에는 한쪽 어깨를 내린 레드 드레스와 고혹적인 미모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그는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아 감독의 ‘달’로 부산을 찾았다. 미야자와 리에는 이 영화에서 일본의 스타 오다기리 조(47)와 호흡을 맞췄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0살 때부터 모델활동을 시작한 미아쟈와 리에는 1990년대 청순한 미모를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1991년 당시 일본의 유망스타로서 완전 누드를 공개한 누드집 ‘산타페’를 발매, 충격속에 화제를 뿌렸다.
이 사진집은 예술사진에 걸맞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누드집이 갖는 선입감인 외설성을 극복하고 있으며 미야자와 리에의 청순하고도 깜찍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옷을 벗었다는 사실은 당시 한국 사회에서도 엄청난 화젯거리가 됐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시련을 맞았다. 1992년 일본 스모계 최고 스타 다카노 하나와 결혼을 앞두고 파경을 맞으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거식증을 앓았으며 자살 시도까지 하는 우여곡절 많은 삶을 살았다. 2012년에는 프로 서퍼 출신 사업가 남편과 3년만에 파경을 맞기도 했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 등 총 269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