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매 경기를 전력으로 뛰고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일 수원 KT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이날 맞대결에서도 안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1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려 홈 베이스를 밟았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배제성의 초구 141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6호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박찬호가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적시 2루타로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도영의 안타 이후 김선빈 볼넷, 소크라테스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계속해서 이우성 안타, 고종욱 2타점 적시 2루타, 이창진 볼넷, 김태군 유격수 포구 실책이 연속으로 나오며 5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이후 김대유가 8회말 1실점 했지만, 10-2 리드를 지키며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경기 초반 김도영의 2점 홈런을 통해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6회초 공격에서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빅이닝을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팀이 승리해서 좋다. 매 게임을 전력으로 뛰고 있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상대가 직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앞에 두고 쳤는데 정타가 되어 홈런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KIA는 현재 주축 선수인 나성범과 최형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시즌 아웃이다. 김도영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축 선수가 빠진 것은 안타깝지만 이것도 시즌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팀에서 내가 해야 할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주전으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하며 5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도영은 "팀이 계속 순위 싸움 중인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선수들 모두가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차전도 전력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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