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꽉 깨물고 두 손으로 눈 가린' V리그 최다승 감독…그래도 선수는 기죽이지 말아야지 [곽경훈의 현장]

'화를 꾹꾹 참고, 들어오는 선수에게 손을 내민 감독'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잇세이의 서브 범실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잇세이의 서브 범실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4연속 득점 상승세에서 아쉬운 서브 미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경기였다.  우리카드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3-25 25-21 16-14)로 승리하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1세트 4연속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9-4 상황에서 잇세이가 서브 범실을 하자 아쉬움에 두 눈에 주먹을 올리며 아쉬운 탄식을 쏟았다.  

1세트 9-4 상황에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부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작전 타임에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직 초반이니 괜찮다. 편하게 경기 해라"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완벽하게 리드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잇세이의 범실이 너무나도 아쉬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강렬한 눈빛으로 잇세이를 바라봤지만 교체되는 잇세이를 향해 손을 살짝 내밀며  하이파이브를 하며 위로를 했다. 

신영철 감독은 V리그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장이다. 신영철 감독의 승리마다 신기록을 계속 바뀌고 있다. 이런 신영철 감독에게도 잇세이의 범실은 팀의 흐림을 끊는 범실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컷다.

잇세이의 서브 넘실에 아쉬운 표정을 짓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한국배구연맹.
잇세이의 서브 넘실에 아쉬운 표정을 짓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잇세이를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잇세이를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 잇세이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총 10개의 서브를 넣어 1개의 서브에이스와 2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신영철 감독이 교체되는 잇세이에게 손을 내밀며 격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신영철 감독이 교체되는 잇세이에게 손을 내밀며 격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이날 경기에서 마테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서브 득점 3개와,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49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10월 25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47점이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49득점, 김지한이 18득점, 한성적이 7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을 8연패에 빠뜨리며 승리했다. 

5세트를 잡으며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5세트를 잡으며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9득점, 한국민이 11득점, 홍상혁이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39득점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KB손해보험 비예나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39득점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KB손해보험 비예나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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