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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캄포스 단장이 이강인 영입이 쉽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PSG토크는 21일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캄포스 단장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클럽으로부터 이적료는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이강인을 매우 좋아한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 맞았다. 하지만 이강인이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유로 가량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1 6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출전한 리그1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대표팀 소집 등으로 인해 PSG에서의 활약이 적었지만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4일 "이강인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훌륭하다. 이강인은 윙 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 수비적으로 활약하는 방법도 알고 있고 득점력도 있다. 매우 완벽한 선수"라며 "이강인은 PSG와 캄포스 단장이 이례적으로 영입을 결정한 선수다. PSG 감독에 부임한 이후 이강인을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올 여름 PSG가 마요르카에서 영입한 이강인은 경기력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이강인 영입은 성공적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한국의 스타이고 이강인 덕분에 PSG는 마케팅 측면에서 아시아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PSG 캄포스 단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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