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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제이든 산초(23)의 대체자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나폴리)로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산초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산초는 올시즌 개막 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다. 텐 하흐 감독의 사과 제안까지 거부한 산초는 결국 맨유 1군 생활에서 제외됐다. 자연스레 다가오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산초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유벤투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맨유에 산초 영입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복귀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유벤투스와 가장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는 산초가 팀을 떠나면 대체자 영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며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켜보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측면에서 엄청난 속도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리그 34경기에서 12골 10도움으로 무려 22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올시즌도 리그 11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맨시티, 첼시도 크바라츠헬리아를 주목하는 가운데 맨유가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답답한 공격력으로 고민을 앓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은 아직 적응이 필요한 가운데 부상을 당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경기력도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고 산초, 앙토니 마샬 등 전력 외 자원들도 아직 남아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해졌고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의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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