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이 오스트리아에 패하며 A매치 부진을 이어갔다.
독일은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독일은 지난 19일 열린 튀르키예전에서 2-3 패배를 당한데 이어 A매치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9월 일본전 대패 이후 플릭 감독을 경질한 독일은 이후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지만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퓔쿠르크가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와 자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브란트, 고레츠카, 귄도안은 중원을 구성했고 하베르츠, 뤼디거, 훔멜스, 타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오스트리아는 전반 29분 자비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자비처는 바움가트너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오스트리아는 후반 28분 바움가트너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바움가트너는 그레고리쉬의 패스와 함께 독일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전에서 후반 4분 자네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를 당했다. 자네는 오스트리아 수비수 음웨네와 충돌 후 상대 안면을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자네는 오스트리아전을 마친 후 "나는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자네는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최소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자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골을 터트린 가운데 케인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자네의 맹활약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전 전승을 기록해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독일 대표팀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자네 마저 대표팀에선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전에서 퇴장 당한 독일 대표팀 공격수 자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