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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루나가 직접 구조한 50cm 목줄 방치견 하양이를 해외 입양으로 떠나보낸다.
해외 입양센터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연예계 소문난 애견인 루나가 뜨거웠던 지난 여름 구조한 하양이가 미국 뉴욕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양이는 불과 50cm 정도의 짧은 줄에 묶여 시골의 빈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던 방치견이었다. 짧은 목줄에 묶인 몸으로 어린 새끼들까지 돌보고 있었다. 구조 당시 1살도 채 되지 않았던 하양이는 눈앞에서 새끼들을 데려가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새끼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
루나는 덩그러니 빈집에 홀로 남아있던 하양이를 직접 구조해 정성스레 돌보며 해외 입양센터를 통해 새 가족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하양이가 평생 가족의 품으로 가기 위해 한국을 떠나는 날. 주체 없이 흐르는 루나의 눈물을 하양이가 우두커니 바라봤다.
하양이는 1만 1047km 떨어진 그곳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24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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