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오늘 신곡 'To. X' 나온다…"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새 미니앨범 'To. X'(투 엑스)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된다.

신곡들의 유기적인 서사가 돋보이는 편지 콘셉트의 소개글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To. X'를 포함한 총 여섯 곡으로 구성돼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신보 테마 및 가사 콘셉트 구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한 만큼 태연의 독보적인 음악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고 자평했다.

특히 타이틀 곡 'To. X'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R&B 곡이다. 덤덤하고 냉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시크한 무드를 자아낸다. 가사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To. X' 뮤직비디오는 자신과 세상을 단절시키려는 연인과의 불합리한 사랑 속에서 감정 변화를 겪는 스토리다.

이날 오후 5시에는 'TAEYEON 태연 'To. X' Countdown Live'(태연 '투 엑스'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펼쳐진다. 또한 12월 3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온더무브에서 'Letter 'To. X' Concept Room'(레터 '투 엑스' 콘셉트 룸)도 오픈되는 등 새 앨범 공개 전후 다채로운 콘텐츠로 태연의 컴백을 즐길 수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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