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안은진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드레스가 흘러내려 속옷이 노출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수십 대의 카메라에서 플래시가 팡팡 터지는 레드카펫은 주목받는 것에 익숙한 스타들조차 긴장하게 만드는 자리다. 특히 여배우들은 긴 드레스 자락을 밟지 않을까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럼에도 돌발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안은진은 레드카펫을 걸을 때부터 드레스 가슴 부분이 흘러내려 속옷 일부가 노출됐고 이후 MC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수습했다.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스타들의 웃지 못할 레드카펫 굴욕을 모아봤다.
▲ 흘러내리고, 벗겨지고
배우 민효린은 '제3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참석 당시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부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다 드레스와 신체를 고정시키는 테이프가 노출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배우 조여정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에 붙어있던 테이프에 구두가 달라붙어 벗겨지는 돌발 상황을 맞닥뜨렸다.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선 그룹 소녀시대 서현의 드레스에서 떨어진 천 조각을 이후 레드카펫을 지나던 걸스데이 유라와 방송인 이휘재가 한 장씩 발견해 주워가는 해프닝이 있었다.
▲ '일부러 넘어진 거 아냐?' 의혹 부르는 '꽈당'
그룹 달샤벳 수빈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레드카펫을 걷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후 고의적이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의혹 제기에 "절대 아니"라고 해명까지 했다.
긴 드레스 자락과 걷기 힘든 높은 구두 굽 때문에 레드카펫에선 여배우가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데 배우 이진주와 하나경이 '꽈당' 넘어져 굴욕을 맛봤다. 특히 하나경은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주저앉는 바람에 가슴 일부가 드러났고 이후 "본의 아니게 미끄러져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렸다"며 사과한 바 있다.
[안은진, 민효린, 조여정, 서현, 수빈, 이진주, 하나경/ 마이데일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