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Z 아이돌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걸그룹 라붐 겸 배우 염해인은 지난 26일 비 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염해인은 지난달 손편지를 통해 "1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결혼 소식을 알리며 남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염해인은 이어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며 예비 엄마가 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염해인은 또 지난달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9주하고 5일차. 우리 이모가 송아지 태몽을 꿔주셔서 태명이 '쏭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박소진은 지난 19일 배우 이동하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박소진은 지난 10월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박소진은 이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한다"고 이동하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 유니티 출신 윤조와 배우 김동호도 지난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윤조는 지난 9월 자필편지를 통해 "제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조는 이어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김동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희의 첫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결혼을 앞둔 아이돌 스타들도 있다.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 래퍼 천둥과 걸그룹 구구단 출신 배우 미미는 내년 결혼을 앞두고 지난 6일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 출연해 4년간의 열애를 최초로 고백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미미는 "부모님은 되게 좋아하셨다", 천둥은 "큰 누나(산다라박)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천둥은 이어 최수종에게 "결혼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축사해 주실 수 있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당연하다"고 흔쾌히 승낙했다. 그러자 미미는 "처음 볼링 모임 갔을 때부터 결혼하게 되면 무조건 주례를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4년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천둥은 또 미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미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천둥 또한 울먹이며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그리고 "미미야. 내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고 너무너무 사랑하고. 우리 꼭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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