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휴식 필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와 윙백이 센터백 출격 예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5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 이후 휴식을 가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코펜하겐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이 결정된 바이에른 뮌헨은 코펜하겐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기간 직후 열린 지난 25일 쾰른전에서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치렀고 올 시즌 휴식없이 경기를 소화한 일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우려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코펜하겐의 경기를 예측하면서 '쾰른에 승리한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 쾰른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A조 1위를 확정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 나브리, 텔이 공격진에서 선발 출전이 점쳐지는 선수다. 근육 부상이 있는 데이비스와 게레이로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누가 휴식을 가져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도 '김민재 이외의 센터백 자원은 우파메카노가 유일하다. 김민재의 휴식을 위한 해결 방법은 마즈라위나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나서는 것이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뛴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만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반복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한 가운데 최근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우려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부족으로 인해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와 미드필더 고레츠카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올 시즌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릎 부상 중인 데 리트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지만 코펜하겐전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지난 24일 김민재가 대표팀 소집 이후 복귀하자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하다"며 "김민재는 자신이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이라며 장거리 이동과 함께 강행군을 진행 중인 김민재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지만 코펜하겐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을 펼칠 코펜하겐은 A조 2위를 기록 중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와 16강 진출을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전체 로테이션은 불가능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3시즌 연속 조별리그 전승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7연승을 기록 중이고 3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고레츠카, 마즈라위,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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