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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포커로 벌어들인 연 소득을 공개하며 큰 포부를 전했다.
장동민은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포커를 시작한 지 이제 1년 정도밖에 안 됐다.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미국에서 열린 큰 대회에 참가했다"는 장동민은 올초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 하이롤러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WSOP)에도 도전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포커 대회인 WSOP는 포커 플레이어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고.
MC 김구라가 "상금 제일 많이 받은 건 얼마냐"라고 묻자 장동민은 "한 번에는 5,000만 원이다. 누적으로 하면 1억5,000만 원이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홍진호가 '동민이 형은 작은 물에서 노는 것'이라 하더라"라는 MC 유세윤의 말엔 "다른 일 안 하고 전업으로만 한다면"이라며 "1년 365일 내내 대회장에 앉아있는 애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동민은 "홀덤은 수학적 계산도 빨라야 하지만 심리 분석을 잘하고 깡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참을성이다. 검사를 했는데 세계에서 참을성으로 상위 0.1%가 나오더라"라고도 이야기했다.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목표도 남겼다. 장동민은 "2028년 LA 올림픽에 홀덤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국가대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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