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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태항호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관상을 공개했다.
태항호는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이하 '톡파원')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항호는 "관상을 볼 줄 아신다고?"라는 이찬원의 물음에 "관상을 볼 줄 아는 게 아니라"라고 부인했다.
태항호는 이어 "연기를 조금 하다 보니 '이런 캐릭터는 이렇게 가겠다' 그런 게 좀 느껴지는 거지"라고 연기를 하다 보니 캐릭터를 분석하는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그렇다면 저희 관상도 한번 봐 주실 수 있으시냐?"고 청했고, 태항호는 이찬원을 바라보며 "너무 전략가이지 않을까"라고 이찬원이 전략가 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찬은 "잰다 이거지?"라며 "재는 거야. 뭐든지 재"라고 추측했고, 아차 한 태항호는 "근데 찬원이 팬 많지 않아...?"라고 뒤늦은 걱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김숙은 "우린 그냥 순수한 줄 알았다"라고 태항호가 본 이찬원의 관상에 혀를 내둘렀고, 태항호는 돌연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 같다"고 정정하며 전략가(?)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전략가 나쁜 말 아니다. 전략적으로 하는 거 좋은 거지"라고 똑 부러진 이찬원에게는 전략가가 좋은 의미라고 해석했고, 김숙은 "그럼"이라고 동감했다.
이찬원은 이어 "양세찬 씨는 어떠냐?"라고 물었고, 태항호는 심드렁하게 "좋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양세찬은 "그러지 말고 얘기 좀 해 달라. 안 좋아?"라고 관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드러냈고, 태항호는 "세찬이는 착한 사람 증후군처럼"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격하게 "있어 있어"라고 인정했고, 전현무 또한 "맞아 맞아"라고 동감한 후 "자기가 유재석인 줄 알고(?)"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톡파원 25시'는 CNN에 특파원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톡파원이 있다!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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