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 후보자, 32회 행정고시 합격 정통 관료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도 관료 출신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 후보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단독으로 추천됐다. 생명보험협회와 마찬가지로 손해보험협회 또한 관료 출신 회장을 택했다.
5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55대 협회장으로 이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 인물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출범한 1999년 초기 비은행감독과장, 보험감독과장 등을 지냈고 2008년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과장,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생명보험협회도 제36대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세계은행(WB)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08년에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오는 20일에 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 차기 회장 선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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