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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화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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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과 벤 화이트(26)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화이트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스널과 화이트의 합의는 거의 마무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화이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화이트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아스널 이적료 3위에 오를 정도로 비싼 금액이었다. 이에 중앙 수비수에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비판도 전해졌다.
하지만 화이트는 곧바로 아스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중앙 수비수로 나서며 수비를 이끌었다. 특유의 뛰어난 패싱력과 영리한 수비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리그 출전 기록은 32경기였다.
다음 시즌부터는 포지션을 변경했다. 윌리엄 살리바가 가세하면서 중앙 수비진 뎁스가 넓어졌고 토미야스가 다케히로가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면서 화이트는 오른쪽 사이드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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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활약은 오른쪽 측면에서도 여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버래핑 능력까지 향상되면서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르와 함께 우측 사이드에서 위협적인 공격 능력을 자랑했다.
사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주축 선수들을 지키기 시작한 아스널은 당연스럽게 화이트와의 재계약도 추진했다. 2026년에 6월에 화이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빠르게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섰고 합의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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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화이트에 높은 주급을 보장할 예정이다. 매체는 “화이트의 현재 주급은 12만 파운드(약 2억원) 정도다. 화이트는 아스널 주급 체계에서 최고 수준의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널은 사카가 28만 파운드(약 4억 6,000만원), 데클란 라이스가 25만 파운드(약 4억 1,000만원) 정도를 수령하며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화이트도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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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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