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간판 센터백이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후보로 밀어내며 압도적인 주전으로 군림했다. 그리고 센터백 파트너였던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 등에 시달리며 꾸준한 출장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김민재 홀로 바이에른 뮌헨 뒷문을 지켜야 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과 풀타임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이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에 대한 절대 신뢰를 드러내며 김민재 출전을 고수했다.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꾸준히 늘어났고, 김민재 혹사 논란까지 번졌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12경기를 포함해 총 18경기를 소화했다. 팀 내 출전 시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자 김민재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피로감은 더욱 높아졌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쾰른과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팀 훈련에 빠졌고, 지난달 3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 코펜하겐전에서 처음으로 결장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강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2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취소됐다. 팬들은 김민재의 강제 휴식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김민재는 1주일 더 휴식을 취하며 몸상태를 올릴 수 있게 됐다.
김민재가 경기에서 쉬니, 출전 시간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독일의 'Fussball'은 바이에른 뮌헨 출전 시간 순위 'TOP 3'를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총 1543분 출전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1위와 2위는 누구일까.
1위는 1556분을 뛴 르로이 사네였고, 2위는 1554분을 소화한 알폰소 데이비스였다. 두 선수 모두 코펜하겐과 UCL A조 5차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