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2라운드 리뷰와 함께 고민거리를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을 치른다.
1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지난 1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최종전에서는 접전 끝에 풀세트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어떤 순간이 잘 안됐는지를 확인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려고 했다. 상대 경기력도 봤고 (페퍼저축은행에) 막강한 선수들을 대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8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12경기에서 11승1패를 거뒀다. 2라운드까지 한 번밖에 지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100% 만족하지 않는다. 아본단자 감독은 "12경기 중 11경기를 이긴 것은 좋은 부분이지만 사실 현대건설의 경우 4패를 했는데 승점 차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격차가 승점 1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승점 관리를 해야 한다. 연승하고 있어 선수들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승점 관리를 지속해서 하면서 순위를 유지하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연경이 전위에 있을 때보다 후위에 있을 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은 고민거리다.
아본단자 감독은 "많이 연습하고 있다. 준비도 많이 하지만 경기 때는 잘 안나오는거같다. 김연경이 후위로 갔을 때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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