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의 양홍석과 이재도의 활약이 빛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82로 제압했다. LG는 3연승을 질주했으며 삼성을 상대로 6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12승 5패, 삼성은 3승 15패다.
LG 양홍석은 22득점, 이재도는 3점포 3방을 포함해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셈 마레이는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BL 최초로 600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한 삼성 이정현은 3점포 4방을 터뜨렸고 코피 코번은 23득점, 아반 나바는 18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초반부터 LG가 점수 차를 벌렸다. 이관희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이후 양준석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중반 삼성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정현이 600경기 연속 출전을 자축하는 3점포를 터뜨렸고 윤성원과 코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신동혁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막판 양홍석이 적극적인 림어택을 해 8득점했다. LG가 24-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역시 LG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유기상이 시작과 동시에 자유투 3개를 얻었고 모두 성공했다. 유기상은 3점포까지 터뜨리며 몰아쳤다. 하지만 중반 LG의 공격이 무뎌졌고 그사이 삼성이 코번의 골밑 연속 득점과 아반 나바의 2점슛으로 추격했다. 막판도 삼성의 분위기였다. 신동혁의 외곽포, 나바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관희의 2점슛이 성공했다. LG가 43-35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 초반 이관희와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중반 삼성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LG가 이관희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 삼성이 나바, 신동혁, 김시래의 연속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7-65로 추격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LG가 다시 힘을 냈다. 이재도의 3점포를 시작으로 마레이와 양홍석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중반 삼성 나바가 5득점했지만, LG 이재도 역시 5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막판 이정현이 3점포 2방 터뜨렸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의 95-8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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