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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부상 우려와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3일 만에 뉴캐슬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부상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이 후반 37분 볼을 키핑하는 상황에서 웨스트의 쿠팔이 손흥민에게 고의적으로 충격을 가해 넘어뜨렸고 손흥민은 통증을 호소한 후 절뚝거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됐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마친 후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괜찮다"면서도 "뒤에서 발길질을 당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전이 끝난 후 손흥민의 부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확신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9일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통증을 느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지켜볼 것이다. 일요일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손흥민 이외에는 큰 부상은 없다"고 전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손흥민이 구단 의료진의 치료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부상 공포에 빠져들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메트로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리그 순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많은 비난을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은 수준'이라며 '손흥민이 매디슨, 판 더 벤, 벤탄쿠르와 함께 토트넘의 부상자 명단에 합류하게 된다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자격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이후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5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리그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이 동반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승리에 실패하며 1무4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매디슨과 판 더 벤에 이어 손흥민의 부상이 우려받고 있다.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매디슨,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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