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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박원이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가수 박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박원과 함께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은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노력',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의 이별 노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이별 노래의 대가로 불린다. 이에 대해 박명수가 "곡을 위해 이별해본 적이 없냐"고 묻자 박원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리더니 "그렇지는 않았다. 다만 이별하는 과정에서 '이걸 곡으로 써 볼까'하는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 밝혔다.
또 박명수는 "연애를 쉬지 않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도 연애중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원은 "그런 편이다"라며 "지금 연애 중이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박원은 "이별곡들을 부르고 나서 전 연인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는 박명수의 질문에 "그 곡의 당사자를 제외하고 다들 연락이 오더라"며 자신의 곡들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한편 박원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신곡 '저기 창밖을 봐 눈이 오잖아'를 발표한다. 이번 곡을 통해 박원은 2년 4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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