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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메이슨 그린우드가 최근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사생활 논란이 아닌 경기력과 장밋빛 미래에 대한 것이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 받는 공격수였다. 맨유의 유스를 거쳐 맨유 1군에 올라섰고,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다.
그린우드는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죄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받아주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그린우드와 함께 하기를 바랐지만,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다.
지난 여름 그린우드는 맨유에 버림을 받았고, 지금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 임대 신분이다.
라리가에서 그린우드의 활약은 빛났다. 올 시즌 총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신고했다. 지난 20일 열린 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전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즈만은 그린우드에 대해 "우리는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린우드를 상대로 고전했다. 그린우드는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 우리는 그린우드를 막을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라리가에서 활약이 돋보이자, 헤타페는 그린우드 영구 이적을 원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라리가 최고의 명가이자 세계 최고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라리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맨유에서 버림받은 선수가 맨유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명가에 입성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인생 역전'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더선'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 영입 관심을 드러냈다. 그린우드는 라리가 거물 2팀에 깊은 인상을 줬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를 감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더욱 확고한 관심을 보인다면, 그린우드는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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