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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컴백

"기분좋은 부담감 느껴"…'세븐틴 동생' 투어스, 방시혁 기대 한 몸에 안고 가요계 도약 [MD현장](종합)

시간2024-01-22 17:08:31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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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세븐틴 동생 그룹' TWS(투어스)가 맑고 청량한 '보이후드 팝'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22일 보이그룹 TWS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TWS 멤버 영재, 지훈, 한진, 도훈, 경민, 신유가 참석했다.

TWS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신인 그룹이다.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로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뜻을 내포한다. 

이들의 데뷔 앨범 제작은 세븐틴부터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아이즈원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총괄했다. 1990년대 만화계를 풍미한 천계영 작가가 H.O.T. 이후 25년 만에 K팝 그룹과 협업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WS의 데뷔 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를 통해 독자적 장르 '보이후드 팝'를 선보인다. 보이후드 팝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을 일컫는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TWS만의 청량한 감성을 극대화해 학원물 콘셉트로 제작되며 리스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영재는 "아홉살 때부터 댄스 학원을 다니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제 꿈이 실현된 것 같아 굉장히 행복하다. 늘 이 마음을 되새기며 활동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털어놨다.

지훈은 "앞으로도 최고의 음악으로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으며 한진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도훈은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감격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고, 경민은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어 설렌다. 저희는 보여드릴 것이 많은 무궁무진한 팀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유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공개 뒤 화제를 모았던 곡 '오마마(Oh Mymy : 7s')에 대해 "7초 안에 내 매력을 다 보여드리겠다는 자신감을 담은 곡이다. 그런 만큼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민은 TWS 만의 음악에 대해 "팀 슬로건처럼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리스닝 포인트를 잡았다. 또 청량함을 기반한 캐치 포인트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날 도훈 롤모델에 대해 "세븐틴 선배님이다. 여섯 멤버 모두 세븐틴을 보며 꿈을 키워왔는데, 세븐틴의 음악을 통해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을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훈은 세븐틴 이후 9년 만의 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책임을 느낀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도 느낀다. 탄탄한 배인 플레디스에서 투어스로 항해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플레디스에서 믿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타이틀곡의 첫인상에 대해 "그 자리에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코러스의 중독적인 멜로디가 제게 세게 남아서 일상생활에서도 멜로디를 계속 불렀다. 그리고 가사가 저희의 캐릭터성과 성격을 잘 드러냈기 때문에 더 애정이 갔고, 그만큼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세븐틴 동생', '하이브 레이블의 올해 첫 보이그룹'과 같은 수식어들로 큰 주목을 받은 만큼 부담도 있었을 터. 신유는 이에 대해 "그런 만큼 더 잘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 그 욕심을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느꼈다. 성장의 동력이 된 부담감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도훈은 "방시혁 의장님께서 저희 무대를 보고 '열심히 연습한 것이 느껴진다. 기대된다'고 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영재는 갖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 "연습이 끝날 때마다 다지는 모토가 있는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자'라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꾸준히 나아지면서 '퍼펙트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TWS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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