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폴 포그바가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출전 정지 4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0세, 다음 달 31세가 되는 포그바에게 타격이 크다. 선서 생명이 끝날 수 있을 정도로 중징계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전이 끝난 후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법적으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것이다. 유벤투스는 바로 포그바를 전력에서 제외됐다.
포그바는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샘플B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이마저도 양성으로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앞으로 결과에 따라 포그바가 최대 4년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실제로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나왔다.
이 사실을 이탈리아의 'La Repubblica'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가 도핑 스캔들로 인해 출전 금지 4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는 축구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다음 달 생일이고, 31세가 된다. 이번 징계는 그의 커리어에 어두운 전망을 의미한다. 이번 결정은 포그바뿐 아니라 유벤투스에서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이번 스캔들로 유벤투스는 핵심 선수를 잃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영국의 익스프레스, 스포츠몰,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도 포그바의 4년 출전 정지 기사를 실었다. 하나같이 포그바의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고 전망했다.
[폴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