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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이경이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후폭풍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가수 별, 싱어송라이터 허회경, 그룹 샤이니 키, 그룹 NCT 텐, 배우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이이경에게 "사적으로만 봤는데 공적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뿌듯하더라. 드라마 잘 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이어 "그리고 '나는 솔로'에서도 MC 역할 너무 잘하고 있고, 하는 것마다 잘되고 있다"라면서 "뭐든지 열심히 하고, 감사하게 하잖아"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이경은 이어 "마지막이겠거니 하면서 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고, 이효리는 "그래서 잘 되는 것 같아"라면서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하고, 지치지 않고"라고 칭찬했다.
이효리는 이어 "'내남결'에 얄미운 대사가 많더라. 그 얄미운 대사 중에 '이거 내가 봐도 너무 얄미웠다?'"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그거 내 애 맞아? 여자들은 그래서 안 돼.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내 일을 왜 너랑 상의해 인마!"라고 순식간에 박민환으로 빙의했다.
이에 이효리는 "'여자들은 그래서 안 돼' 이거 진짜 옛날 얘기 아니야? 요즘에도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어?"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저였더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여자들한테 원성을 많이 받았겠다"고 추측했고, 이이경은 "그렇다. 정말 DM으로 전 세계 욕을 받아봤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진짜로? 그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고?"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이경은 "기분 좋은데"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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