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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신규진이 '700억 건물주'로 유명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미담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코미디언 이은지, 김승진, 이창호, 신규진이 출연했다.
이날 신규진은 "장훈이가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2015년도에 장훈이가 하하 형님이랑 '야만TV'를 했다. 하준수라는 친구가 있는데 나는 개그맨도 안 됐을 때다. 둘이 가서 여러 썰을 풀었다"며 "촬영 장소가 일산이었다. 끝나고 '갈 때 어떻게 가냐'고 하길래 '전철 타고 갑니다'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갑자기 지갑을 딱 꺼내더라. 지갑이 두툼하더라. 자랑인 줄 알았는데 5만원 짜리 4장을 꺼내고 '택시 타고 가' 하고 주더라. 처음 봤는데"라고 서장훈의 미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규진은 "그때 농구 레전드라고 느낀 게, 농구라는 스포츠가 손끝 감각이 중요하지 않나. 그 큰 손으로 돈뭉치에서 섬세하게 딱 4장만 꺼내는 걸 보니"라며 "실수로 한두 장 더 빼낼 수 있는데 섬세하더라. 괜히 3점 슛 잘 넣는 게 아니더라"고 너스레 떨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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