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각 업체별로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캐릭터 굿즈 상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25는 모남희, 네이버웹툰의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총 100여종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모남희얼굴인형키링 컬렉션과 △모남희리유저블파우치 컬렉션 등 2종이다.
GS25는 화이트데이 수요를 고려해 밸런타인데이 대비 10배 많은 11만개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네이버웹툰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와의 협업 상품은 △냐한남자미니파우치세트 △냐한남자포토카드세트 △마루는강쥐여권케이스세트 △마루는강쥐핸들톡세트 등 총 7종으로 기획됐다.
각각의 상품은 굿즈에 인기 젤리와 초콜릿 등이 동봉된 형태로 구성됐다.
GS25는 고물가 속 알뜰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투플러스투(2+2) 덤증정, 40% 페이백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18일까지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화이트데이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CU는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와 인기 캐릭터 조구만·티니핑, 감성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 등과 협업한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모든 순간을 사랑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고물가 등 불경기 속에서도 일상의 행복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성적이고 실용적 가치를 높인 굿즈가 담긴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그림비 △포스터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포토 카드 등을 사탕, 초콜릿과 함께 동봉했다.
아울러 조구만을 활용한 △엽서 △꾸미기 스티커 △키링 △코스터 △펜 케이스 등과 이야이야앤프렌즈가 그려진 △필통·호보백·포스터 상품과 티니핑과 콜라보한 △머리띠 △크로스백 등을 함께 내놓는다.
CU는 이달 12일까지 화이트데이 상품 19종을 카카오페이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해준다. 페로로로쉐 기획상품 등 9종을 BC카드로 구매 시에도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자체 커머스 앱(애플리케이션) 포켓CU에서 각종 캐릭터와 콜라보한 30여종의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13일 오전에는 포켓CU에서 페로로로쉐 50% 할인쿠폰도 1만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해 산리오캐릭터 중 하나인 ‘한교동’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주인공 ‘빵빵이’, ‘옥자’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은 가방에 키링, 패치 등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한교동줄줄이키링세트 △한교동키링거울세트 △한교동에코백세트 등 9종을 선보였다.
밸런타인데이 당시 앱 주문에서 완판된 빵빵이 굿즈 상품도 4종을 새로 내놓는다. △빵빵이미니에코백세트 △빵빵이손거울센트 △빵빵이스티커세트 등이다.
봄 나들이철을 맞아 3월 산리오캐릭터즈 일회용카메라세트 6종도 주력 판매한다.
아울러 쿵야레스토랑즈와 손잡고 △양파쿵야스마트폰거치대세트와 △양파쿵야레스토랑즈사각지함세트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사라지고 있는 문구점 역할을 대체하면서 캐릭터 굿즈의 주력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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