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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최악의 영입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은돔벨레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 '은돔벨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 복귀할 방법이 없다. 토트넘은 높은 연봉과 이적료로 인해 은돔벨레 방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돔벨레 처분에 고심하는 토트넘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2019년 리옹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당시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630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토트넘에서 주급 20만파운드를 받는 은돔벨레는 토트넘 데뷔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한 이후 수차례 임대를 떠나야 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2025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은돔벨레는 프리시즌 기간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보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시즌 나폴리에 임대됐던 은돔벨레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부진한 은돔벨레는 과체중으로 인해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며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이적료를 받고 방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처분하고 싶어하지만 은돔벨레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다. 토트넘이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던 은돔벨레는 주급 19만파운드를 받는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 20만파운드를 받는다.
은돔벨레는 그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 다양한 클럽에 임대됐다. 올 시즌 은돔벨레를 임대 영입한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국 핫스퍼HQ는 '은돔벨레는 왜 아직 매각되지 않은지가 더 궁금한 선수다. 어쨌든 은돔벨레는 토트넘 선수로 5년차에 접어들었고 이미 세 번의 임대 계약을 맺은 은돔벨레는 계약 마지막 시즌을 위해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되어 있는 은돔벨레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 모두에게 짜증나는 일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은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판매하기에 적절한 시기이고 토트넘은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높은 급여가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은돔벨레를 영입하려는 클럽이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은돔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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