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조지나, 패션위크에서 언급
호날두, 정말 곧 은퇴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85년생. 어느덧 40에 가까운 나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라운드를 힘차게 누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언제 은퇴할까. 그의 사실혼 여자 친구가 힌트를 줬다.
호날두와 사랑하는 관계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최근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했다. 모델인 그는 패션쇼에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백스테이지에서 동료 모델들과 대화를 하다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호날두의 은퇴 시점을 말했다.
조지나는 "(호날두가) 1년 이내에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다"며 "아마 2년 정도 더 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1~2년 내에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직접 언급한 셈이다. 조지나의 발언은 카메라에 담겼고, 순식간에 퍼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엄청난 활약상을 보이며 월드스타로 성장했다.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황금기를 보냈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 건재를 과시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006 독일월드컵부터 메이저 국제 대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로 둥지를 옮겼다. 알 나스르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해냈다. 2022-2023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터뜨렸고, 2023-2024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20골 9도움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곧 40살이 되지만 자기관리에 워낙 철저해 몸 상태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현재 페이스라면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조지나의 발언 후 축구팬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여전히 좋은 기량을 발휘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지만, 은퇴 시점을 저울질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과연, 조지나의 말처럼 호날두의 은퇴가 임박한 것일까. 아직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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