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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BN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이 재혼을 앞두고 있는 ENA·SBS Plus '나는 솔로' 10기 옥순 출신 김슬기의 전 남편 연락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현철과 그의 9살 딸 가인, 김슬기와 그의 8살 아들 채록은 합가를 앞두고 함께 살아보기 연습을 시작했다.
이날 야식을 시키기 위해 휴대폰을 집어든 김슬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 남편에게 갑작스러운 연락이 왔기 때문. 이에 김슬기는 유현철에게 "채록이 친아빠한테 메시지 왔네?"라고 알린 후 전 남편과 통화를 하러갔다.
그러자 유현철의 미간은 구겨졌다. 하지만 그는 괜히 움직이며 애써 신경 쓰지 않는 척을 했고, 전 남편과 통화를 마친 김슬기는 복잡해진 심경을 유현철에게 공유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슬기는 "전 남편에게 되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며 "전 남편이 채록이랑 얼굴 본 지는 거의 8개월...? 면접 교섭권이 있는데 일이 있었는지 못 본 지 오래됐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저도 기분이 안 좋았었고"라고 설명했다.
김슬기는 이어 곰곰이 생각한 후 채록에게 "친아빠가 채록이랑 통화하고 싶대. 통화할래?"라고 물었고, 채록은 "통화할게!"라고 흔쾌히 답했다.
그리고 김슬기와 채록의 대화를 들은 유현철은 아무 말도 못 들은 척을 했고, 채록이 친아빠와 통화하러 갔을 때도 평소처럼 대화를 이어갔다.
유현철은 이어 친아빠와 통화를 마친 채록을 제 옆으로 불렀으나, 채록은 김슬기에게로 가 "서울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갈래"라고 친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내비쳤다.
유현철은 뜻밖의 상황들에 마음이 복잡해졌지만 묵묵히 채록의 옆을 지키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러나 세수를 하고 온다던 김슬기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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