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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서인영의 두 번째 이혼설이 불거졌다. 얄궂게도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알리며 컴백을 예고한 당일이다.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에 "서인영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OSEN은 서인영이 현재 비연예인 남편과 헤어지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포티비뉴스 역시 서인영은 남편의 귀책사유로 끝내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서인영이 이혼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결혼 7개월 만인 지난해 9월 동아닷컴은 서인영의 남편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귀책사유가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서인영이 당시 소속사와 결별한 것 역시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인영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혼 소송 내용을 기사로 접하니 매우 당혹스럽다"며 "최근 남편으로부터 '우린 성격 차이가 있다', '서로 맞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는 당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이후 남편이 케이블채널 ENA·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루머가 불거지자 "남편과 관련한 소문들과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어떤 내용이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에도 나섰다.
두 번째 이혼설과는 별개로 서인영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두 번째 이혼설 보도 당일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며 본격 컴백 활동을 예고했다. 수많은 음반 관계자와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중, 고심 끝에 SW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는 것.
SW엔터테인먼트의 홍성용 대표는 "서인영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새 소속사에서 발표할 첫 디지털 싱글은 지금까지 서인영이 했던 음악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22년 12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서인영은 지난해 2월 서울 모처에서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해 법적부부인 상태로 이미 동거 중이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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