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페트(PET) 원료 사용 비율을 50% 늘리고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화석자원에서 유래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차츰 줄여 나가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제로’를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는 지구에 감사하는 고두사은(고개 숙여 감사함)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며 “보다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친환경 페트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로 탄소배출량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까지 업무용 차량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3년 포카리스웨트 제품에 페트병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도입했으며, 생수 마신다도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E-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 폐전지, 전자제품 외수와 재활용을 도모해 탄소 배출량 1266톤을 감축한 바 있다. 이는 소나무 18만8600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2024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서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대형 재활용 수거함 배치 등 환경친화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대표는 45주년 기념식에서 “자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고객의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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