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검은사제들' 뛰어넘고 장재현 감독 최고 흥행작 등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가 ‘파묘’의 박스오피스 장악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4일(현지시간) “오컬트 스릴러 ‘파묘’가 개봉 2주차에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면서 “새로 개봉한 ‘듄:파트2’는 2위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례적으로 두 번째 주말 성적도 일주일 전 오프닝 스코어인 1,450만 달러보다 19% 더 높았다”면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월 22일 극장 개봉 이후 총 4,350만 달러(약 5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파묘'는 4일 하루 20만 8,00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624만 1,197명을 기록했다.
장재현 감독은 540만명을 동원했던 ‘검은사제들’(2015)을 뛰어 넘으며 필모그래피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고은은 신들린 연기력으로 흥행배우 반열에 올랐다. ‘명량’ 이후 10년 간 흥행작이 없던 최민식에게도 갈증을 해소하는 작품이 됐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열연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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