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시티, 7일 코펜하겐과 격돌
레알 마드리드, 7일 라이프치히와 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연승 행진을 펼쳤다. 조별리그를 6경기를 거쳐 16강 1차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이제 8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코펜하겐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4일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여유롭다. 2차전 홈 경기에서 한 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성공한다. 하지만 질 생각은 전혀 없다. 8연승을 찍고 8강 고지를 밟겠다고 다짐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확실히 지는 법을 잊었다. 리그와 컵대회 등 19경기에서 17승 2무의 무패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 빌라에 0-1로 진 후 3달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엘링 홀란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해 더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RB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14일 진행한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홈에서 펼치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부터 16강 1차전까지 7전 전승을 기록해 내친김에 8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9경기 6승 3무의 무패성적을 올렸다.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지지 않는 경기를 이어 왔다.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장 접전 끝에 2-4로 졌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순항 중이다.
7승 21득점 8실점. 7승 17득점 7실점.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적어낸 성적표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 첫 판인 16강전까지 무결점 성적을 만들었다. 과연,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2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8연승을 마크하고 8강행을 확정할지 주목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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