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전여친 질문에 움찔…"절친같은 여자친구?" 질문에 당황 [전현무계획]

MBN '전현무계획'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 언급에 당황한다.

8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전현무계획' 4회에서는 부산이 고향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 김광규와 함께 밀면집을 찾아간다.

이날 전현무-곽튜브와 특별 게스트 김광규는 부산 국제시장 내에 있는 순두부찌개 식당을 '클리어'한 뒤 빈티지 시장에서 옷 쇼핑을 한다. 세 사람은 '3천원 니트'에 꽂혀 각자 하나씩 구매하는데, 이때 전현무는 김광규가 고른 옷을 보고 "형! 그거 '쇼미더머니' 나가도 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3천원짜리 니트로 갈아입은 '빈티지 삼형제'는 곽튜브가 극찬한 밀면집으로 향한다.

'곽튜브 픽' 식당의 간판을 본 전현무는 "1919년부터 시작했다니 진짜 짱!"이라며 사라진 시장 속 밀면집을 찡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이때, 식당에 발을 디딘 전현무가 갑자기 "어? 나 여기 와 봤던 것 같다"고 한다. 그는 "5~6년 전에 놀러와봤던 것 같아"라며 생각에 잠기는데, 김광규가 대뜸 "여자친구랑?"이라고 묻는다. 움찔한 전현무는 "절친이랑?"이라며 말을 더듬지만, 곽튜브마저 "절친같은 여자친구?"라며 '송곳 레이더'를 가동한다. 결국 전현무는 "아니면, 어머니?"라며 무마를 시도, 웃음바다를 만든다.

식당에 들어선 곽튜브는 "사실 저, 지금 감동이다. 20년 전 아빠 손잡고 오던 느낌 그대로라서. 어릴 땐 이 식당의 역사를 모르고 동네 맛집인 줄만 알았다"며 감상에 젖는다. 전현무 역시 "사장님이 6.25 전 흥남철수작전 때 부산에 피난와서 개업하셨다고 하더라. (나도)그 서사를 듣고 왔었다"고 뭉클해한다. 이윽고 밀면을 맛본 전현무는 "너무 맛있다. 인정!"이라며 물개박수를 치기도. 세 사람은 밀면을 '올킬'한 뒤엔, S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맛집 리스트'에 담긴 '이시가리 회 맛집'도 찾아나서 궁금증을 안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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