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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일본 DF, 부상 또 부상→올해 출전 전무-EPL 절반 결장→주급 1.7억원으로 두배 껑충 '혜자계약'→구단은 '쉬쉬' 충격

시간2024-03-09 07:07:00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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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는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는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안 컵에서 활약중인 도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아스널과 계약을 연장했다. 그런데 올 시즌 잇단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팀의 27경기중 1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연봉은 두배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혜자 계약’의 본보기 인셈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아스널 일본출신 스타는 이번 시즌 단 13번의 프리미어 경기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으로 연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아시안 컵에서 활약중인 도미야스./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의 수비수, 오른쪽 풀백인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도미야스는 지난 여름부터 모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아론 램스데일의 뒤를 이어 재계약을 맺는 아스널 선수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이미 엄청난 재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주급을 현재 5만 파운드에서 10만 파운드로 두배나 올렸다. 물론 아직 팀에서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두 배로 주급을 올린 도미야스는 미켈 아르데타 아래에서 귀중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문제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27경기 중 13경기만 출전했다. 도미야스는 지난해 12월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5경기 결장했다. 12월 3일 울버햄튼전서 부상을 당해 후반전 교체된 그는 이후 루턴 타운-아스톤 빌라-브라이턴-리버풀-웨스트햄전까지 내리 결장했다. 12월 마지막날 열린 풀럼전에 복귀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도미야스는 아시안컵에 차출돼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로 향했다. 하지만 그는 2월3일 아시안 컵 8강에서 일본이 이란에 역전패하면서 탈락한 후 팀에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복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즉 12월 3일 울버햄튼전이후 열린 팀의 13경기중 한 경기에만 출전한 채 쉬고 있다. 팀은 올 해 들어 열린 7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도미야스가 이미 계약했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돌고 있었지만 아스널은 아직 이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도미야스가 부상으로 인해 복귀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도미야스가 복귀하면 이를 공표할 것으로 언론은 예측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도미야스의 다재다능한 능력에 반했다고 한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그가 없지만 팀은 7연승 행진중이다.

아스널은 한경기 한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1위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이 각각 1점차씩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한경기 승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아르테타 감독은 7연승 행진 중이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르테타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이 승리하고 싶고, 선수들에게 현재와 같은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계속 플레이하고 발전하도록 하기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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